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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한일 재무장관회의 내달 하순 서울서 개최"
성 명 : 관리자 날 짜 : 2016-07-27 10:08:46   조 회 :   351   

"한일 재무장관회의 내달 하순 서울서 개최"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한국과 일본이 다음 달 하순 서울에서 양국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을 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전했다.

한일 재무장관회의 개최가 확정되면 지난해 5월에 이어 2년 연속 열리는 것이다.

회의에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불안정한 금융시장 동향 등에 대해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해 말 한일간 위안부 문제 해결에 합의한 이후 외교관계가 개선 추세에 있는 만큼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도쿄서 열린 한일 재무장관 회의 참석한 최경환 당시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오른쪽)과 아소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2012년 8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방문, 그리고 같은 해 12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권 출범 후 양국 관계가 급속 도로 경색되면서 중단됐다가 지난해 5월 2년 반 만에 재개됐다.

이번 재무장관회의에는 한국측에서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측에서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이 참석하게 된다.

양국의 국제금융, 재정ㆍ조세, 국채관리 담당 고위 관리들도 배석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의견 교환이 이뤄지게 된다.

choina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27 09: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