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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일본 정부, 한중일 정상회담 내년 5월 개최 검토"
성 명 : 관리자 날 짜 : 2015-11-05 10:50:56   조 회 :   259   

 

"일본 정부, 한중일 정상회담 내년 5월 개최 검토"

G7회의와 비슷한 시기… 한중일 협력 강조·참의원 선거 때 외교성과 부각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이 의장국을 맡을 한국·중국·일본 3국의 차기 정상회담 개최 시기가 내년 5월을 축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이 4·5일 각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달 1일 한국에서 3국 정상회담이 열리기에 앞서 사전 조율을 하면서 회담 정례화 방침이 확인되면 내년 5월쯤에 다음 회담을 개최하고 싶다는 의향을 표명했다고 외교 소식통이 밝혔다.

1일 열린 회담에서 3국은 정상회담을 정례화하고 내년에는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내년 5월 26∼27일 일본 미에(三重)현에서 '이세시마(伊勢志摩) 정상회의'라는 별칭으로 개최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비슷한 시기에 3국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역사 인식 등으로 대립해 온 한국·중국·일본이 관계 개선에 나섰다는 것을 서방 국가에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은 내년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3국 정상회담과 G7 정상회의를 묶어 외교 성과로 부각할 가능성이 있다.





밝은 표정의 3국 정상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에 앞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11.1 uwg806@yna.co.kr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1/05 08:57 송고